순정아이폰 캐리어 변경하기

아이폰 탈옥의 이유 중 하나를 꼽으라면, 순정 아이폰에서는 제한되는 아이콘 디자인과 글꼴의 변경 등의 단순한 이유일 것이다.
애플은 자사 제품에 대한 보안성 향상과 디자인에 일관성를 부여하기 위한 이유있는 통제라지만,
고가의 제품을 그저 애플이 정한대로만 써야한다는 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큰 제약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미국의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가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아이폰 탈옥은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탈옥과 동시에 애플이 품질보증 등 A/S 지원을 중단하는 것 또한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결국 탈옥 자체는 불법이 아니나, 그로 인한 손실은 소비자의 몫으로 돌려놓은 셈이다.

최근 애플에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예를들면 멀티태스킹이나 바탕화면 설정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예전에 비해 탈옥의 매력이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아이폰을 커스터마이즈하는 부분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은게 현실이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폰이 최소한의 개성을 가질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폰 화면 좌측 상단의 캐리어(SHOW 마크)를 바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워낙 소소한 수정이라 이것이 탈옥에 범주에 속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


시도환경
- Windows 7
- iTunes 10.0.1
- iPhone 4 iSO 4.1
- iBackupbot for iTunes 3.0.9


1. iTunes를 실행시킨 후, 좌측 중앙 "장비"부분의 내 아이폰을 우클릭해 백업을 실행시키자.
   (보통 장비부분은 "iPhone"이라고 나와있으나 글쓴이의 컴퓨터에는 "D'sum"으로 수정해 놓은 것이다.)

2. 백업이 완료되면 아래 등록된 iBackupbot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실행시킨다. 일반적인 프로그램 설치방법과 동일하다.

ibackupbot 3.0.9.exe

3. iBackupBot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창이 뜨게 되는데, 좀전에 iTunes 상에서 백업했던 본인의 장비이름으로 된 폴더가 눈에 들어온다.
   이 폴더를 선택하고 우측 파일리스트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4. 파일리스트에서 아래와 같이 Libary/Preferences/com.apple.springboard.plist라는 이름의 파일을 찾아 더블클릭한다.
   상단의 Path부분을 클륵해서 정렬 후 찾으면 찾기가 수월하다.
 

5. 위 파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뜬금없는 창이 뜨는데, 유료로 구입해서 더 유용하게 쓰라는 말이니, 그냥 Cancel을 눌러주면 된다.

6. 파일이 열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파란색으로 체크된 부분은 따로 삽입이 된 부분이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글자가 틀리지 않게 다음 문자열을 입력해주도록 하자.
   <key>SBFakeCarrier</key>
   <string>본인캐리어</string>
   '본인캐리어'부분에 본인이 입력하고 싶은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한글과 일부 특수문자도 지원한다.
   입력이 완료되면 좌측상단에 저장(디스켓모양)을 클릭하고 창을 닫자.

7. 이제 이전의 기본창으로 돌아와 백업폴더 부분을 우클릭해, "Restore"를 선택하자.

8. 정말 복원(restore)할건지 묻는 창이다. 
   "예"를 선택하면 좀전에 편집한 부분을 포함하여 백업폴더가 아이폰으로 전송되기 시작한다.

9. 아래와 같이 전송창이 나타나며, 아이폰 화면에도 "복원 중"이라는 메세지가 나타면다.
   복원이 완료되면 아이폰이 리부팅되는데 원래 거치는 과정이니 당황하지 말고, 부팅이 완료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린다.

10. 그러면 아래와 같이 캐리어가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글쓴이는 전문가가 아니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아낸 내용을 다시 정리한 것 뿐이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검색을 통해 침착하게 해결하길 바란다. ^^;